린 민메이(リン・ミンメイ, 鈴明美, Lynn Minmay)

우주의 요정, 최초의 애니메이션 아이돌의 칭호를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역사에 빛나는 아이돌입니다.

출연작인 TV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超時空要塞マクロス)에서는 일반인이었다가 콘테스트를 통하여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극장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나요(超時空要塞マクロス 愛・おぼえていますか)에서는 조금 다르게 나옵니다.

이 TV판과 극장판의 차이는 스토리의 변화 외에 인물의 성격설정이나 여러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린 민메이의 성격의 묘사에 관하여서는 TV판만을 본 사람은 린 민메이를 희대의 어장 관리녀로 극장판만을 본 사람은 이치죠 히카루(一条輝)를 아주 몹쓸 놈으로 보는데 두 가지를 다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약간의 설정상의 차이도 있겠지만 TV판의 주인공은 이치죠 히카루인데 반하여 극장판의 주인공은 린 민메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각각의 입장 차이에 따른 심리적인 시점의 변화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 뿐아니라 린 민메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극장판의 민메이를 좋아하는데 대다수의 남성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 귀여운 외모, 가창력이라는 황금조합에 첫사랑에 실패했지만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 민메이는 Idol이라는 TV속의 사람과 같이 다른 종류의 또 TV속의 사람으로 받아들여져 에니메이션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던 아이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핑크레이디(ピンク・レディー), 야마구치 모모에(山口百惠) 등을 거쳐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나카모리 아키나(中森明菜)등의 아이돌음악 전성시대가 펼쳐지려는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에니메이션음악이 음반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오리콘 차트 10위 안에 진입하였습니다. 이는 민메의의 성우가 전문 성우가 아니라 가수이자 작사 작곡도 하던 이지마 마리(飯島 真理)였으며 그녀의 음악성에 기인한 바도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가려서 팬들이 가수 자체를 원하기 보다는 민메이를 원하였기 때문에 가수로써 빛을 보지 못하게 된 불우한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녀가 연기한 린 민메이는 이후 노래하는 여성주인공의 원형이 되었으며 마크로스의 후속작품 뿐 아니라 에니메이션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우 이이지마 마리

설정상의 마크로스의 출항일에 기념 콘서트가 열렸으며 마크로스가 지구에 도착한 뒤 이민선단 메가로드1호에 탑승자의 자격으로 승선하기전의 추억을 되새기는 구성의 플래쉬백 1987년 출시되기도 하여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 메가로드호는 13호까지 출발을 하지만 설정 상에서 메가로드2호와 13호를 제외하고는 행방불명이 되었지만 후에 발매된 PS판 超時空要塞マクロス 愛・おぼえていますか에서 특전으로 린 민메이의 안녕의 메시지 카드에서 2016년 7월7일‘블랙홀 속에서 들리는 노래 소리를 찾아 메가로드01호는 미지의 우주로 여행을 간다‘는 메세지를 민메이가 남겼으나 정부에 의하여 비공개 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